AKMU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에 이를 알리는 포스터 'AKMU - 10th ANNIVERSARY PROJECT START'를 게재했다.그 출발점은 데뷔 첫 공식 팬덤명 'AKKADEMY' 공표다. AKMU와 ACADEMY를 합성한 단어로, 예술의 중심이 되는 단체를 의미한다. 언제나 틀을 깨부수며 독창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AKMU가 보다 가까이서 팬들과 함께 보고 듣고 경험하며, 그 세계를 온전히 완성하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서 이들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빈티지한 무드 속 마법 학교를 떠올리게 하는 엠블럼은 특유의 재치가 녹아들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여기에 새겨진 'more is coming' 문구는 또 다른 프로젝트들을 예감케 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YG 측은 "지난 10년간 AKMU를 사랑해 주시고 그 음악 여정을 함께해 준 팬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아티스트와 함께 AKMU의 세계관을 더 견고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AKMU는 남다른 음악적 역량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대중성을 꽉 잡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총 10개 도시 17회에 달하는 대규모 전국 투어 'AKMU 2023~2024 CONCERT TOUR [AKMUTOPIA]'를 마친 이들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한편 AKMU의 글로벌 공식 팬클럽 'AKKADEMY' 가입은 오늘(21일) 오후 2시부터 4월 4일까지 AKMU 위버스의 위버스샵(Weverse Shop) 멤버십 상품 구매를 통해 가능하다. 가입자에게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와 AKMU 공연 선예매·추첨제 신청 기회, 공개 방송 응모 기회,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 참여 기회, 멤버십 전용 게시물 열람 권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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