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영규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절친인 배우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를 아내의 회사 겸 6년 전 아내를 처음만난 곳이자 결혼을 기념해 가족과 지인에게 식사를 대접한 의미 있는 장소로 초대했다.
이날 박영규는 "선배님이야말로 요즘 너무 행복하시잖아. 아내 분은 도대체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냐?"라는 강성진의 물음에 "평소 친분이 있던 작가를 통해서 우연히 오피스텔 분양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래서 다음날 분양 사무소에 찾아갔는데 눈에 확 띄는 거야! 운명이야!"라면서 "그런데 너무 젊은 거야... 그러니까 감당하기가 내가 두려움이 딱 생기더라고"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윤기원은 "송구하지만 얼마나 차이가...?"라고 물었고, 박영규는 머뭇거리다 "두 바퀴 정도는 돼"라고 답해 윤기원과 강성진, 김정화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강성진은 "프러포즈도 하셨냐?"고 물었고, 박영규는 "했지"라고 답한 후 "아내의 딸이 고전 무용을 전공했다. 그러니까 아내가 딸의 픽, 드롭과 통근으로 차가 중요해. 그런데 차가 좀 옛날... 중고차야"라며 "그런데 길에서 갑자기 고장이 났다는 거야. 오죽했으면 차가 고장 나겠어"라고 설명했다.박영규는 이어 "그 얘기를 들으니까 사고 날까 봐 걱정이 되더라. '내 사람 될 건데...'"라면서 "그때 태국 출장을 우리 집사람이 갔다 왔는데 내가 공항에서 바로 자동차 매장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동차 키 딱 줬지. '결혼해야 되겠다. 나하고 결혼하자'라면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정화는 "로맨틱한데"라면서 "나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다는 거니까 더 감동했을 것 같다"고, 강성진은 "프러포즈로 차를 사줬다는 거는 저는 지금 처음 듣는 얘기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박영규는 2004년 미국 유학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먼저 하늘로 떠난 아들에 대한 아픈 기억을 꺼냈다. 넓은 집에서 잘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들이) 일찍 떠났다“라며 사랑 표현이 많았던 아들에 대한 추억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나를 번쩍 안으며 ‘사랑해요. 아빠’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 됐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박영규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절친인 배우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를 아내의 회사 겸 6년 전 아내를 처음만난 곳이자 결혼을 기념해 가족과 지인에게 식사를 대접한 의미 있는 장소로 초대했다.
이날 박영규는 "선배님이야말로 요즘 너무 행복하시잖아. 아내 분은 도대체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냐?"라는 강성진의 물음에 "평소 친분이 있던 작가를 통해서 우연히 오피스텔 분양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래서 다음날 분양 사무소에 찾아갔는데 눈에 확 띄는 거야! 운명이야!"라면서 "그런데 너무 젊은 거야... 그러니까 감당하기가 내가 두려움이 딱 생기더라고"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윤기원은 "송구하지만 얼마나 차이가...?"라고 물었고, 박영규는 머뭇거리다 "두 바퀴 정도는 돼"라고 답해 윤기원과 강성진, 김정화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강성진은 "프러포즈도 하셨냐?"고 물었고, 박영규는 "했지"라고 답한 후 "아내의 딸이 고전 무용을 전공했다. 그러니까 아내가 딸의 픽, 드롭과 통근으로 차가 중요해. 그런데 차가 좀 옛날... 중고차야"라며 "그런데 길에서 갑자기 고장이 났다는 거야. 오죽했으면 차가 고장 나겠어"라고 설명했다.박영규는 이어 "그 얘기를 들으니까 사고 날까 봐 걱정이 되더라. '내 사람 될 건데...'"라면서 "그때 태국 출장을 우리 집사람이 갔다 왔는데 내가 공항에서 바로 자동차 매장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동차 키 딱 줬지. '결혼해야 되겠다. 나하고 결혼하자'라면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정화는 "로맨틱한데"라면서 "나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다는 거니까 더 감동했을 것 같다"고, 강성진은 "프러포즈로 차를 사줬다는 거는 저는 지금 처음 듣는 얘기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박영규는 2004년 미국 유학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먼저 하늘로 떠난 아들에 대한 아픈 기억을 꺼냈다. 넓은 집에서 잘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들이) 일찍 떠났다“라며 사랑 표현이 많았던 아들에 대한 추억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나를 번쩍 안으며 ‘사랑해요. 아빠’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 됐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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