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멤버 화랑의 사생활 문제를 언급했다.

템페스트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TEMPEST Voyage'(템페스트 보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이날 혁은 "우리의 힘듦 보다 팬들의 걱정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했다. 템페스트는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루는 "(화랑의 활동 중단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라며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무대로 보답하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화랑은 앞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달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한 팬은 "(화랑을) 클럽에서 봤다"고 말했다. 이에 "그때 봤나? 본 사람이 그쪽인가?"라며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화랑은 2001년생 성인으로, 클럽 방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타 아이돌의 이름이 거론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뜨려 논란을 키웠다.

템페스트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EMPEST Voyage'는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자 더 넓은 세상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는 템페스트의 오늘을 담았다.

타이틀곡 'LIGHTHOUSE'는 신나는 딥 하우스(Deep HOUSE)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으로, 감성적이면서 동시에 웅장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더 단단해진 템페스트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어둡고 거친 바다조차 밝게 비추는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다짐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템페스트는 다시 한번 찾아올 기회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There(데어)', 청량하고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B.O.K(비.오.케이)', 템페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곡 'Slow Motion(슬로우 모션)' 등을 통해 템페스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적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템페스트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EMPEST Voyage'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