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텐아시아에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탈리아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고 전해졌다. 연애 두달 차인 카리나와 이재욱은 서울에서 데이트 중인 모습이 대중에 포착되며 목격담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현재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카리나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이재욱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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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에스파의 성장세도 크게 꺾인 상태라, 이번 카리나 열애설은 더욱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앨범 집계 플랫폼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매한 에스파의 미니앨범 4집 '드라마'(Drama)는 120만 장(연간 누적 기준)이 팔려 그보다 6개월 전 내놓은 미니앨범 3집(189만 장)의 65%에 그쳤다. 인기의 척도라고 볼 수 있는 앨범 판매량이 큰 폭으로 꺾인 상황에서 에스파 간판인 카리나의 열애는 팀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기에 경쟁 그룹인 르세라핌이 각종 화제몰이를 하고 있어 더욱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청춘남녀의 열애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축하할 일이지만, 카리나가 성장에 집중해야 할 4년차 걸그룹 멤버라는 점은 결코 호재가 될 수 없다. 최근 에스파의 성장이 크게 꺾인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기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 에스파는 갈 길이 먼 걸그룹이다. 에스파가 카리나의 열애 악재를 극복하고 다시금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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