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사진=텐아시아 DB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집으로 돌아왔다.

배정남은 25일 "우리 딸램시 1년하고도 7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심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몸이 많이 불편하고 평생 재활을 하면서 살아야 하지만 이렇게 집에 올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데이~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 같습니다. 다들 억수로 고맙습니데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배정남과 반려견 벨의 모습이 담겼다. 배정남은 2022년 8월 벨이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같은 해 11월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벨이 있기 전까지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외로움이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고 와일드한 느낌으로 살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는 만큼 확실히 좋은 결과로 나올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정남은 2023년 1월 영화 '영웅' 인터뷰 당시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 벨이 없을 때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없었다. 벨 때문에 책임감, 안정감을 배웠다. 이제 내가 사랑을 줘야 할 때다. 받은 거 다 줄게 이런 마인드다. 해줄 수 있다는 게 고맙다. 일과 재활에만 에너지를 쓴다. 거기에만 올인하고 있다. 확실히 애도 좋아지고 있다"라고 하기도.

이후 배정남은 SN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벨이 재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기적의 재활 성공 근황을 전해 응원받기도 했다.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엄정화는 "축하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하늬는 "Welcome home!!!! 장하다♥"라며 함께 기뻐했다. 김원효는 "억수로 축하한데이~~참 세상 살다보면 벨 일이 다 있제~~대박이제~~"라고 글을 남겼다. 심진화는 "세상에♥♥♥"라고 했고, 이현우는 "형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김종수는 "고생했다. 벨도, 너도~! 대단해", 김혜은은 "축하 축하해"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