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의외의 반전 매력을 분출한다.
20일 방송하는 SBS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병옥, 방송인 사유리,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출연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조합으로 흥미로운 토크 배틀을 펼친다.평소 강철 멘탈 소유자로 알려진 윤성빈은 과거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시에도 차분한 모습으로 화제 됐던 일에 대해 "숨어서 좋아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의아해하는 MC들의 모습에 그는 당시 올림픽 대기실에서 있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는데 이를 들은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날 윤성빈은 멘탈로 괄약근까지 조절 가능하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스켈레톤 시합 당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곤욕을 치렀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배가 아파 웜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합에 올랐다는 그는 올라서자마자 신호가 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을 설명하며 그 덕에 1등을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이 밖에도 윤성빈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손절한다"라는 냉정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럼 어떻게 돈을 받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냥 주고 만다"라고 답한 윤성빈은 돈에 관한 냉철한 철학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주변인을 손절 해야만 할 때 취하는 본인만의 손절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예의는 갖추되 정확하게 끝맺는 강철 멘탈다운 방법에 일동 감탄을 자아냈다.
윤성빈은 강철 멘탈과는 반대되는 면모로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주 드라마를 4개씩 챙겨본다"라며 드라마 광다운 모습을 보였는데 운동 VS 드라마에도 고민 없이 드라마를 선택, 이어 본인만의 논리적인 이유를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심지어 "드라마 섭외가 들어오면 생각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생각 있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최근 눈물을 흘렸던 드라마로 '연인'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언급한 윤성빈은 '정신병동 박보영 VS 연인 안은진' 중 이상형이 누구냐는 기습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중 한 명을 선택하며 의외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 과연 윤성빈이 선택한 이상형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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