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민니가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저녁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자체 콘텐츠 ‘I-LOG’(아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민니는 본인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이번 정규 2집 ‘2’(Two)의 수록곡 ‘7Days’(세븐데이즈)와 ‘Vision’(비전)의 작업기를 선보였다.
당시 가사도 없는 데모곡이었던 ‘7Days’의 가이드 녹음 당일, 민니는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되자 장난기 넘치는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시종일관 작업에 집중하는 면모를 보였다. 민니는 계속해서 “다시”를 외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평소 러블리한 모습과는 또 다른 화수분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수록곡 ‘Vision’의 작업기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랩에 도전한 민니의 모습도 드러났다. 멜로디부터 차근차근 노래를 채워나가던 민니는 허밍만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선사하는가 하면, 팬들을 위해 녹음해둔 여러 가지 버전의 랩을 공개하며 싱어송라이터다운, 멈추지 않는 열정 프로듀서로서의 면모까지 선보였다.
크루들과 여러 아이디어들을 나누며 엔딩 구간을 고민하고, 처음 써보는 랩 가사도 막힘없이 소화해낸 민니. 앞서 민니는 2019년부터 ‘Blow Your Mind’(블로우 유어 마인드), ‘MOON’(문), ‘ALREADY’(올레디), ‘ESCAPE’(이스케이프) 등 꾸준히 (여자)아이들의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그녀만의 음악적인 색깔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만나왔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민니인 만큼, 아티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 보여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민니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정규 2집 ‘2’(Two)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홍콩,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시드니, 멜버른에서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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