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우 A 씨와의 사생활 대화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A씨가 아닌 제3자에게 명예훼손과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 등 고발당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윌 김소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한 고발장이 서울경찰청에 7일 접수됐다.고발장에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의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앞서 한서희는 남자 배우 A씨에게 과감한 성적 제안을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서희는 A씨에게 "슈스(슈퍼스타) 됐다고 답장 안 하냐", "지금 졸리다. 빨리 답장 안 하냐. 내일 호텔 스위트룸에서 혼자 자야 되는데 와"고 했다. 이 외에도 특정 매체를 언급, 식사를 제안하거나 성관계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서희는 해당 대화 내용이 확산되자 '자작극'이라 주장했다. 또한 해당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고발인 측은 한서희가 성관계를 권유하는 대화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유발하고, 협박까지 가해 피해자에게 충분한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둘이 평소 성관계를 해온 사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한서희는 2016년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2020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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