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승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지난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32회에서는 김설현의 ‘무지개 라이브’, 이주승의 ‘손자孝법’ 편이 방송됐다.이날 이주승은 조부모님 댁을 방문했다. 그는 "유치원 때 이곳에서 1년 지냈고, 초등학교 때도 살았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자신의 할아버지가 95세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동안을 물려받았나 보다"라고 반응했다. 이주승으 또 "할아버지께 매 맞은 적도 있고 입학식 때도 할아버지가 와 주셨다. 한 달에 다섯 번 가는 것 같다. 자주 찾아뵙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주승은 조부모님 댁으로 전화가 오자, 할아버지한테 가져다 드렸다. 할아버지는 과거 초등학교 선생님었다. 전화가 온 곳은 할아버지 제자로부터였다. 이주승은 스승의 날이면 할아버지의 제자들이 연락온다고 언급했다.이주승은 마트에서 사온 포도주스와 페트병 소주를 섞어서 할아버지표 특제주를 만들었다. 더불어 할아버지와 UFC 경기를 보며 담소를 나눴다.

이주승의 할아버지는 새벽 2시에 일어나 성경공부를 하고 8시 30분이면 취침한다고 알렸다.

이후 이주승은 할아버지를 위해 마스크팩까지 가져왔다. 이주승 할아버지는 마스크팩을 한 후 교직 생활 당시 6.25전쟁에 참전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주승은 할아버지는 국가유공자였다.

할머니의 모습도 공개됐다. 화려한 스타일로 노인정을 다녀온 이주승의 할머니. 이주승은 할머니를 보며 "패션에 관심이 많으시다. 보험왕도 하시고 통장도 하시고 동네 인싸다"고 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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