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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경환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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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어머니 친구가 집에 찾아와 최경환을 혼내며 그의 재혼과 박여원과의 별거 이야기를 꺼냈다. 박여원은 "별거할 때 주식 문제 때문만은 아니었다. 막내 낳기 전 유산되고 몸도 안 좋은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할머니 장례식에 안 왔다. 그리고 그 다음 달에 주식 문제가 터지면서 별거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여원의 시집살이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어머니가 갑자기 신혼집에 찾아와 사는가 하면, 시어머니가 최경환 전 부인 사이의 아이를 박여원에게 키워달라고 말했던 사실도 전해졌다. 박여원은 "솔직히 서운함과 배신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박여원은 "(다시 돌아가도) 어머니와 또 같이 살 거다. 아기를 낳고 보니 어머니 마음을 알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최경환, 박여원은 시부모님 산소를 찾았다. 박여원은 시어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김밥과 잡채까지 준비했고, 최경환은 "살아계실 때 제대로 못했다"며 오열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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