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채리나♥박용근이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에게 연애의 시발점이 된 과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VCR을 보던 김지민은 "뭔지 알 것 같다. 이거 되게 큰 사건이었다"며 단번에 알아채곤 한숨을 쉬었다. 채리나는 "용근 씨가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에 갔을 때 진단이 99% 사망이었다"며 '강남 칼부림 사건'에 휘말렸던 그때를 떠올렸다.

채리나♥박용근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천운으로 수술이 성공해 살아난 박용근과는 달리 세상을 떠난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채리나는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라며 차마 그 당시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제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말을 전했다.
13년 전 비극을 딛고 사랑에 빠진 채리나♥박용근의 '늦깎이 결혼식' 준비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오는 24일 빔 10시에 공개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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