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개봉 예정인 SF '왕을 찾아서'가 론칭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공개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영화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김도진(구교환 분)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론칭 포스터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친구가 불시착했다!'는 카피와 함께 미지의 숲 속에 있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이를 살펴보는 군의관 김도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혀 다른 두 존재의 만남이 과연 어떤 관계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며, 새로운 상상력이 담긴 감성과 차별화된 비주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왕을 찾아서' 측의 설명이다.
론칭 예고편은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손님과 함께 펼쳐지는 예상 못한 사건의 과정을 보여준다. 비무장지대 펀치볼 보건소로 파견된 군의관 김도진은 아파트만 한 로보트가 나타났다고 제보하지만 이는 터무니 없는 얘기로 치부된다. 하지만 인간의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커다란 발자국과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정체불명의 우주선, 그리고 펀치볼에 주목하는 세력까지 연이어 등장하며 지구에 찾아온 거대한 친구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커지게 한다. 여기에 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유재명 붐),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서현 분)의 모습까지 등장한다. 예고편 후반에는 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거대한 존재의 베일이 공개돼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왕을 찾아서'는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이 선보이는 SF로, 상상 속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를 구현한다.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까지 촘촘한 캐스팅 라인업을 꾸렸다. '마녀'(2018), '승리호'(2021)에서 뛰어난 VFX 테크놀로지를 구현하며 입지를 다진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왕을 찾아서'는 연내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나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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