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사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2020년 7월 매출을 내지 못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사들이고 이후 200억원을 들여 증자해 카카오엔터에 4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대주주여서 고가 인수에 따른 시세차익을 거두게 된다.

특히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대주주여서 고가 인수에 따른 시세차익을 거두게 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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