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규현이 소속사 이적에 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7회에서는 규현, 씨스타19 보라, 효린이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소속사 이적하고 나서 광고가 들어온다. 증권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근황을 얘기했다. 강호동은 규현에게 "슈쥬로는 SM, 솔로는 안테나고, 뭐가 제일 다르냐"라고 물었다. 강호동은 "SM이라는 회사는 대기업이잖아. 몇십 층짜리 건물에 직원도 몇 백 명이다. 안테나는 4층짜리 건물에 적은 인원이라 어떤 일을 할 때 다 같이 달려들어 '으쌰으쌰' 하는 느낌이 있다. 예를 들어 해외를 간다고 하면 안테나는 아티스트가 해외를 간 적이 없어서 '한번 부딪쳐보자. 개척하자' 이런 분위기다. SM은 시스템은 좋은데 한 마음으로 가자 이런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서장훈은 "SM은 정이 없다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항상 슈퍼주니어 숙소에 마지막까지 있었던 멤버 아니냐"라고 운을 뗐다. 규현은 "쫓겨났지. 근데 이건 얘기해야 돼. 슈퍼주니어 때문에 SM에 연습하러 갔는데 주차비 따로 내라고 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규현은 "그래도 난 SM 사랑한다"라고 얘기하며 "숙소에 나와 SM 예전 사옥 근처에 월셋집을 얻었다. 매니저도 함께 회사를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씨스타19 보라는 "나는 회사를 두 번 옮겼다. 한 군데만 있으면 그 회사에 룰만 따라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시야를 넓히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다시 적응해야 하는 게 조금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라는 "지금 다시 옮겼다고 하긴 어렵지만 스타쉽에 살짝 발이 걸쳐진 상태라. 서장훈은 "계속 옮겨봤자 거기가 거기다"라고 얘기했다.
이수근은 효린에게 "효린은 1인 기획사지?"라고 물었다. 효린은 "내가 1인 기획사 시작하고 나서 1년 정도 지나서 '아는 형님'에 출연했었다. 운영하는 것은 책이나 이런데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서 경험자들에게 물어보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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