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에서 배우 이영애를 중심으로 벌어진 사건들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차세음(이영애 분) 앞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들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먼저, 오케스트라 단원 이아진(이시원 분)이 차세음의 남편 김필(김영재 분)과의 불륜이 발각되고 난 후에 발생한 차량 충돌사고다. 동기가 충분한 이아진의 고의성 사고라 추측한 것과 달리 브레이크에 인위적인 훼손 흔적이 발견되면서 누군가 차세음이 아닌 이아진을 노린 사건으로 추정했다.오케스트라 단원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김필의 불륜 동영상을 유포하고 차세음을 마약 사건에 끌어들이는 등 차세음에게 적대감을 갖고 위협해온 김봉주(진호은 분)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김봉주는 차세음과 만나기로 한 이후 의문의 죽임을 당했고 차세음은 그 당시의 기억을 잃었다. 이아진과 김봉주 모두 차세음에게 앙심을 품은 자들인 만큼 경찰이 차세음을 의심할 수밖에 없고 차세음 역시 래밍턴병이 발병돼 김봉주를 죽인 것은 아닐지 스스로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건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 래밍턴병의 전조 증상쯤으로 생각한 이상증세가 병원 검사 후 독극물 중독에 의한 증상으로 밝혀졌기 때문. 살해 도구 잭나이프에 묻은 혈흔이 차세음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더해지면서 차세음은 용의선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10회에서는 독극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필이 괴한에게 피습당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쓰러진 김필 옆에 떨어진 주사기가 차세음의 독극물 사건과 연관성을 예감케 하는 상황이다.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11회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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