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KBS ‘불후의 명곡’ 손태진이 6억 상금의 주인공이 되어 금의환향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무려 53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 오늘(6일) 방송되는 639회는 ‘김수철과 NEW 친구들 특집’ 2편이 공개 된다.

포르테 디 콰트로에서 트로트 가수로 ‘불후의 명곡’ 금의환향한 손태진은 이전과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팬층이 정말 넓어졌다. 누님들이 정말 반겨 주시고 인사해 주신다”고 미소 짓는다. 이어 그는 식당에 가서 사랑을 많이 느낀다며 “시킨 것은 적은데 더 많이 나온다”고 말해 MC 이찬원의 공감을 산다.

‘팬텀싱어’를 통해 우승한 경험이 있는 손태진은 최근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6억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된 것과 관련 주목을 받는다. 이 상금을 어디에 썼냐는 질문에 손태진은 “일단 세금을 많이 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주변 분들에게 많이 썼다”고 말한다고.



그 중에서도 손태진은 자신을 위해 가장 애 쓰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 그는 “엄카 아닌 아카”라며 현재 해외에 계신 부모님께 자신 명의 카드를 전해드렸다고 전한다. 손태진은 “가끔씩 뭐가 많이 날라온다. 하지만 기분 좋게 ‘효도 했다’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미소 짓는다고. 특히, MC 김준현이 “시원시원하게 쓰시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손태진은 고개를 저으며 “딱 지금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손태진은 김수철이 지휘하는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 위에 ‘별리’를 열창하는 무대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김수철은 손태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며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맛있게 노래를 부를 줄 아는 가수’라고 칭찬한다. 손태진 역시 오랜 시간 열정을 불태우며 달려가는 김수철의 모습을 본 받고 싶다며 영광을 표현한다. 김수철은 “언젠가 손태진에게 좋은 곡을 써서 불러달라고 할 지 모른다”고 약속하기도.

특히, 이날 무대에 함께 선 장신 손태진은 ‘작은 거인’ 김수철을 위해 다리를 쫙 벌리며 이른바 ‘매너 다리’를 시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철은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그래도 큰 게 나아”라며 손태진을 일으켜 세워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은 2023년 한해 큰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 2024년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김수철과 친구들 특집’을 기획했다. 국내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천재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작은 거인’ 김수철은 이번 특집을 통해 큰 화제 속 오랜 시간 바라왔던 ‘꿈의 무대’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번 ‘불후의 명곡-김수철과 NEW 친구들 특집’은 지난 30일(토) 방송된 1부에 이어 오늘(6일) 방송되는 2부를 통해 2024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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