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딸 비비아나의 독립 선물을 공개했다.
12월 27일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Susie가 딸에게 꼭 주고 싶은 Item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수지는 "요즘 제가 지난 몇 주 전부터 집 정리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그러다가 이제 뭐 팬트리는 창고장이니 거실 장이니 하나씩 열어보게 되잖아요. '맞아, 이런 것들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이 콘텐츠 괜찮겠다 싶어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수지는 "딸이 있으니까 딸이 이제 독립을 할 수도 있고, 결혼을 하면요. '비비아나도 이거 주고 싶다. 썼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물건을 사봤다. 오늘 봤더니 진짜 조금이네요"라며 딸의 독립을 위해 구매한 물건을 소개했다. "비비아나가 나중에 독립하면 우리 집에서 썼던 거랑 똑같기도 하니까 엄마의 추억도 담겨 있고, 정말 이 시대의 가졌던 감성을 비비아나가 다시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강수지는 "이제 비비아나를 위한 박스를 하나 만들어서 물건을 넣어두려고 한다. 또 손 편지 같은 것도 지금은 안 줘도 써서 두었다가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독립할 때 주려고 하는데, 눈물 날 것 같다. 나만 눈물 나나?"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수지는 방송인 김국진과 지난 2018년 재혼했고, 슬하에는 딸 비비아나 양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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