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열심히 제조하던 유리가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새로운 메뉴인 김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밥을 열심히 제조하던 유리는 터지는 김밥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리는 백종원을 찾아가 "김밥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며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직접 해결하기 위해 백종원이 유리가 김밥을 제조하고 있는 '김밥존'을 찾았다. 터진 김밥을 본 백종원은 "잘했어. 괜찮아. 이 정도면 잘하는거야"라고 말했다. 별말 없이 자리를 뜨고 주방으로 간 백종원은 바로 김밥을 시식했다. 김밥을 먹고 생각에 빠진 백종원은 "밥 빨리 해줘야겠다. 이 밥으로 김밥을 쌌다는 게 대단하다"라며 유리를 칭찬했다. 백종원은 김밥이 자꾸 터지는 이유를 "김밥을 쌀 수 없는 밥이네. 찹쌀기가 없어서 그래"라고 분석했다. 이장우도 "밥이 중요하구나"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밥이 잘만되면 그냥 대충만 말아도 척척척 김밥에 밥이 붙는다"라며 설명했다.주방에서 이장우와 백종원은 새밥 짓기에 돌입했다. 밥 짓는 40분 동안 김밥 대신 꼬치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내놓으라고 지시한 백종원.
유리는 잠시 휴식 시간에 물을 마시며 눈물을 흘렸다. "너무 속상하고 근데 미안함이 너무 컸다. 김밥을 내보내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는거에요." 이어 "김밥을 못 팔았잖아요. 그건 온전히 제 책임이고 제가 망쳤다. 주방에 장우 오빠도 해야할 일이 많은데, 홀에 있는 존박한테도 미안했다"라며 김밥을 못 팔게 된 상황이 심적으로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밥 위기 속에 힘들어하던 유리에게 '장인'이라고 칭찬해주던 백종원은 눈물을 흘린 유리를 보고 "근성이 있다. 당연히 털리겠지. 대신 아마 되게 세질거야. 멘탈도 엄청나게 세졌을거야"라며 김밥 위기를 극복하며 더 단단해질거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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