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스모크 챌린지'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스우파2 우승하고 돌아온 내 동생 바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시즌비시즌' 제작진은 비에게 "오늘 오시는 분 처음 보시는 거예요?"라고 질문했다. 비는 "소문은 많이 들었어. 프로페셔널하고 정말 잘한다는"이라고 답했다. 이날 '시즌비시즌' 게스트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우승한 댄서 크루 베베의 리더 바다였다.
비는 "우승했잖아요. 너무 축하드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바다는 "감사합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스물 아홉살이다. 95년생.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춤을 췄는데 그때는 취미였다. 취미로 춤을 추다가 고등학교 딱 올라가서 친구가 동네에 학원이 생겼다고 하더라. 거기에 딱 계셨던 저의 첫 스승님이 저스트절크에 제이호 쌤이다. 와 저렇게 멋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걸 느껴서 댄서라는 걸 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비는 "스모크 안무를 짠 것도 진짜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저 그거 봤어요. 스모크 챌린지해 주신 거 봤어요. 대박이던데"라며 깜짝 놀랐다. 비는 "그냥 눈으로 눈대중으로 보고 했는데 그냥 내 스타일로 했다. 나 진짜 짜증 나. 나 쭌이 형 때문에 너무 짜증 난다. 젖꼭지가 튀어나온다고 하더라. 그 밑에부터 젖꼭지 챌린지라고 하더라. 속옷을 안 입었을 때 갑작스럽게 대처해야 할 때"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바다 씨가 이렇게 재킷을 하고 하길래 어차피 티셔츠니까 이렇게 잡고 해야겠다고 했다. 이게 더 웃긴 게 하고 났더니 엣지가 살아 있더라. 여러분들 오해하지 말라. 내 애드리브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바다에게 "'스우파2' 제안이 왔을 때 할까 말까 망설였을 거 아니냐. 어떤 부분에서 제안을 수락했느냐?"라고 질문했다. 바다는 "제가 원래 '스우파' 1 때도 제안이 왔었다. 근데 그때 일정이 너무 많아서 거절했다가 이번에 또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셔서 이번에는 꼭 해야겠다고 했다. 끝나고 나니 제 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너무 많이 배웠다. 이렇게 비 님도 만나게 됐다"라고 답했다.
또한 비는 "저 실례지만 그거 물어봐도 되나. '스우파' 1때 안 나왔던 이유가 어떤 좋은 기회가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바다는 "엑소 카이 오빠의 안무 제작이랑 에스파 그때 신곡이 나왔기에 그거를 동시에 맡게 됐다"라고 답했다. 비는 "어쨌든 그렇게 한 번 쉬고 나서 우승한 거 아니냐? 그것도 역대급으로 붙었다. 그런 사람들이랑 붙어서 사실상 1등 한 거 아니냐. 그게 진짜 대단한 거지"라고 했다.
바다는 "더 잘해서 1등을 했다기보다 저희의 스타일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더 열정적으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실감이 난다면 하면 거짓말이다. 우승 상금이 들어와야 좀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 저희가 연습실 떠돌이다. 허름한 연습실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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