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그룹 빅뱅 대성이 출연한 MBC '놀면 뭐하니?'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놀면 뭐하니?'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204회(10월 21일 방송분)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해당 회차에는 빅뱅 대성이 등장했다.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됐다가 다시 공개됐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해당 방송 다시보기는 일시 중단됐었다.
대성 / 사진제공=알앤디컴퍼니


'놀면 뭐하니?' 측은 수정할 부분이 있어 잠시 중단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명확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아 일각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여파로 같은 그룹 멤버인 대성의 방송 출연분에 영향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방송에서 대성은 지드래곤의 성대모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텐아시아DB


해당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JS엔터'에서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을 준비하며 대성에게 메인보컬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성이 JS엔터에 합류하게 되면 수개월간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하게 된다.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으로 또 다른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성이 2017년 매입한 310억 원 상당의 건물에서 불법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2019년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대성은 무혐의를 받았으나 이 일로 부정적 이미지을 갖게 되기도 했다. 예능 공백을 오래 가졌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