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과 김동현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추성훈은 "저도 나이가 50살이 다 되가니까 어딘가 안 좋은 곳이 있을 거다. 이번에 제대로 제 몸을 알고 싶어 졌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추성훈은 건강검진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했고, 이 과정에서 친할아버지의 폐암, 할머니의 위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암 걸릴 가능성이 여기서 제일 높은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또한 음주 문항에서는 4명이서 소주 38병을 마셨다 이야기해 충격을 줬다.
이를 본 김동현은 "형이 보니까 갱년기가 좀 있어. 나이가 들면 감정 컨트롤이 잘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추성훈은 "있어. 그러니까 금방 짜증나고 그런 게 있어"라고 인정했다.또 김동현은 "피검사를 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나온다. 수치가 떨어지면 갱년기가 오기도 한다"라고 했다. 추성훈은 "나이가 들면 갱년기가 오지"라고 하자, 김동현은 "아냐 높은 사람은 높아요. 종국이 형은 형이랑 한살 차이나는데 8 나왔어요"라고 언급했다.
보통 남성호르몬 수치는 4~6 수준. 반면 김동현은 9.4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남성의 정액이 1cc당 1500만 마리가 정상이라면, 김동현의 경우 2억 2500만 마리가 나왔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추성훈은 기본 신체검사에서 키 174.6cm, 몸무게 84.9kg, 체지방률 20.7%의 수치를 받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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