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조세호가 홍진경에 대한 루머를 퍼트렸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파주로 향한 멤버들이 동화 작가가 되어 3개의 빈칸을 채우는 '동화책 만들기'가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조세호는 홍진경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조세호는 "누나가 승마하고 싶다고 나한테 말 좀 알아보라더라. 전화 와서 '제주도에 아는 분 계시니?' 하셔서 백마를 두마리 샀다"고 폭로했다.

홍진경이 어이없어하며 넘어가려고 하자 조세호는 "오늘 라엘이가 그거 타고 어디 가던데"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첫 번째 게임은 'MZ세대 속담 맞히기'였다. MZ세대의 유행 장면이나 신조어로 재해석된 문장을 보여주면 고유 속담이 무엇인지 맞히는 게임으로, 주우재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식당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두 번째 빈칸을 걸고 '금지어 게임'을 진행했다. 자신의 머리띠에 적힌 금지어를 가장 적게 말한 사람이 이기는 거로, 김숙과 우영은 '하지 마', 홍진경은 '야~', 조세호는 "뭐하는 거야?", 주우재는 "미친 거 아니야?'가 지정됐다. 게임 결과 주우재가 1등을 차지했다. 홍진경은 49번으로 꼴찌에 등극했다.
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마지막 빈칸을 두고 펼쳐진 게임은 '무근본 독서토론 대회'.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책 제목만으로 독서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김숙이 1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빈칸과 두 번째 빈칸을 작성했던 주우재는 '조세호의 카드로 파주 아울렛에서 명품 우정 아이템을 구매해 멤버들에게 주고 갔다'고 적었다. 주우재의 내용을 몰랐던 김숙은 '제작진에게 돌려주었습니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단 한 줄을 바꿀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두 번째로 던진 조세호의 동전이 앞면이 나왔다. 이에 조세호는 자신의 이름을 주우재로 바꿔 복수에 성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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