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화려했던 디바 김효진의 인기 변화 과정을 포착했다.
5일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측은 윤란주(김효진 역)의 모습을 포착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역)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김효진은 극 중 서목하가 사랑하는 디바이자 왕년의 톱스타 윤란주 역을 맡았다. 윤란주는 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고루 갖춰 한때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았지만, 현재는 지방 행사 스케줄도 겨우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사그라든 가수다. 과거 방송국 국장, 기획사 대표와의 기 싸움에도 절대 지지 않던 멘탈은 현재 월세 독촉하는 집주인의 한마디에도 풍전등화처럼 흔들리는 유약한 상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던 전성기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현재 윤란주의 모습이 담겨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실패가 두려워 침잠해가던 윤란주의 앞에 어느 날 멸종한 줄 알았던 팬 서목하가 나타나면서 조용하던 일상에 새로운 파도가 몰아친다. 특히 앞서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진한 워맨스가 예고된 만큼 열혈 팬 서목하의 손을 잡은 윤란주가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생 장르 변환을 꾀하는 윤란주의 이야기는 배우 김효진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 찬란했던 시절로 역주행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벅찬 응원을 보낼 김효진 표 윤란주 캐릭터가 더욱 기대된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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