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돌싱글즈4'
매칭보다는 역시 동거다. 동거 라이프에 들어간 제롬과 베니타, 리키와 하림의 생활이 극과극의 양상을 보이며 더욱 재미를 안겼다.

1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 IN U.S.A' 11회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 합숙 후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로 거듭난 제롬X베니타, 리키X하림의 동거 첫날 현장이 펼쳐진 가운데, 극과극 동거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사진 = MBN '돌싱글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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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X베니타는 후끈했다. 제롬은 카메라 사각지대를 찾아 베니타의 손을 잡아끌었다. 카메라가 없는 상황을 지나 나타난 제롬은 잔뜩 상기된 얼굴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자꾸만 사라지는 제롬과 베니타에 MC 유세윤이 "어디가?"라고 외치며 스튜디오를 종횡무진하기도. 특히, 베니타는 "좋았으면 뽀뽀해달라"는 제롬에 "카메라 끄고 와 그러면"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줬다. 제롬X베니타 커플은 둘다 아이가 없는 상황. 이들은 서로에게 집중하며 알콩달콩 연인같은 느낌으로 유쾌한 즐거움을 줬다. 베니타가 제롬의 염색을 자처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할 만큼 웃겼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

/사진 = MBN '돌싱글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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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X하림은 육아에 치였다. 리키를 만난 하림은 "내 감정 열차에 탈 준비 됐어?"라며 리키를 끌어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동거는 쉽지 않았다. 울고 놀아달라고 보채는 3명의 아이들, 쌓여있는 설거지, 쉽게 잠들지 않는 막내 등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질 시간이 없었다. 아이들이 잠들면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지려 했던 리키와 하림은 "귀가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벨라를 걱정하며 동거 첫날을 보냈다.

리키와 하림 커플은 그야말로 현실적이었다. 설거지를 두고 오고간 묘한 신경전, 아이 육아 탓에 예민해진 하림 등의 모습은 육아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대를 형성하기 충분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들의 동거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제롬X베니탕와 리키X하림의 동거는 극과극의 양상을 보이며 이전 매칭 때보다 즐거움을 줬다. 시청자들은 저마다 다른 매력의 동거 라이프에 공감하고 웃으며 '돌싱글즈4'를 즐겼다.

이날 방송은 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반영했다. 아울러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공개한 9월 3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는 '돌싱글즈4'가 4위,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는 1위('돌싱글즈4' 하림), 4위('돌싱글즈4' 소라), 7위('돌싱글즈4' 리키)를 기록하며 화제성 또한 입증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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