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의 맏형 김대희가 숙소 화장실 단수 사태에 멤버들을 의심하는 극대노 사태가 벌어진다.
오는 30일 밤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8회에서는 태국에 입성한 ‘개그맨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곡소리와 탄식이 난무하는 첫 날밤을 보내는 리얼한 모습이 공개된다.앞서 카오산 로드의 젊음을 만끽한 ‘독박즈’는 늦은 밤 숙소로 복귀한다. 이때 갑자기 악화된 날씨로 천둥이 치기 시작한다. 샤워를 하러 들어갔던 김대희는 “물이 안 나온다. 누가 껐지? 껐지?”라고 의심한다. 김대희에 앞서 금방 샤워를 마친 김준호는 “세윤아, 너랑 나만 씻었다”고 좋아하며 김대희를 놀린다. 이후에도 단수가 계속되자, 멤버들은 “형, 주요 부위만 씻어”라며 생수병을 긴급 전달한다. 그럼에도 김대희가 “몸이 따갑다”며 괴로워한다. 김준호는 “밖에 비 오니까 빗물에 씻어 봐”라고 해 ‘대환장 케미’를 폭발시킨다.
김준호와 홍인규는 “세윤이가 씻고 나서, 물이 바로 안 나왔다”며 “진짜 오늘은 유세윤의 날이구나”라며 유세윤의 무서운 기세를 치켜세운다. 심지어 혼자 독방까지 차지한 유세윤에게 모두가 부러워하지만 정작 유세윤은 “동민이 형이나 인규 중에 나랑 같이 잘 사람?”이라며 독방 혜택을 거부한다. 자신을 빼고 독박게임 작당모의를 할까 봐, 마지막까지 의심의 촉을 거두지 않는 것.
그럼에도 멤버들은 호시탐탐 독방에서 자는 유세윤을 골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기세윤(기세 좋은 세윤) 한번 꺾어보자”라며 대놓고 유세윤을 도발한다. 과연 이전 여행지에서 ‘최대 독박자’의 오명을 쓴 유세윤이 태국 여행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남의 독박은 나의 행복!”을 외치는 개그맨 찐친 5인방의 태국 여행기가 펼치지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8회는 30일 저녁 8시 20분 채널S·MBN·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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