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KBS ‘불후의 명곡’에서 조항조부터 박현빈까지 내로라하는 전설 10인이 출격, 치열한 전쟁이 예고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625회는 ‘전설 전쟁 故손목인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조항조, 장은숙, 김용임, 김범룡, 한혜진, 강진, 이자연, 진시몬, 진성, 박현빈 등 선배 전설부터 후배 전설까지 총출동해 무대를 꾸민다.
故손목인은 첫 작품이었던 고복수의 ‘타향살이’ 이후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해조곡’, 심연옥 ‘아내의 노래’,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한국 가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송은 출연자 라인업이 전원 전설급 라인업으로 구성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선배 전설 조항조부터 막내 전설 박현빈까지 10인의 전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자타공인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라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특히, 최근 전설의 자리에 앉았던 박현빈이 이번 라인업의 막내로 참여한 것 역시 눈길을 끈다.
이들 10인 전설들은 손목인 작곡가의 곡을 자신만의 색깔과 정체성으로 재해석해 다시 부르며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한국 가요사에 엄청난 존재감을 나타낸 故손목인의 명곡에 명실상부 최고의 아티스트인 전설들의 가창력과 감성이 더해지며 어느 때보다 엄청난 무대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선곡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장은숙은 ‘짝사랑’, 조항조는 ‘사막의 한’, 김용임은 ‘목포의 눈물’을 부른다. 김범룡은 ‘슈샤인 보이’, 한혜진은 ‘바다의 교향시’, 강진은 ‘모녀기타’를 선택했다. 이자연은 ‘아내의 노래’, 진시몬은 ‘마도로스 박’, 진성은 ‘타향살이’, 박현빈은 ‘아빠의 청춘’으로 명곡판정단을 만난다.
그야말로 치열한 전설들의 전쟁이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설들의 무대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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