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자유로운 에너지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팀의 흥행 질주를 이끌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음악방송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대학교 축제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선사해 주목받고 있다. SBS M, SBS FiL ‘더쇼’, MBC M ‘쇼! 챔피언’의 1위 앙코르 무대에서 이들은 트로피를 손에 쥐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완벽한 가창을 펼쳤고, “좋은 친구로는 못 남겠다”라는 가사를 “좋은 가수로 꼭 남겠다”라고 즉석에서 개사해 부르는 센스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라이브를 인증하는 거침없는 애드리브 역시 ‘뭣 같아’ 무대의 볼거리다.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대동제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경희넥스트도어”, “지호, 문성이, 제이미, 경희대”라고 노래 가사를 바꿔 불렀다. SBS ‘인기가요’에서도 적재적소에 추임새를 넣어 공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보이넥스트도어는 치기 어린 분노의 감정부터 허탈함과 미련까지, ‘뭣 같아’에 담긴 복잡한 감정선을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표현하며 자신들이 강점으로 꼽은 ‘직접 만들어가는 무대’를 실현해 가고 있다. 첫 이별의 복잡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무대의 몰입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9월 23일자)에 처음으로 진입했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흥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이머징 아티스트’와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총 7개 부문에 차트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자 차트에서는 타이틀곡 ‘뭣 같아’가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서 그 주 K-팝 최고 순위인 5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뭣 같아’ 뮤직비디오는 공개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지난 17일 정오경 유튜브 조회 수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의 버즈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는 ‘일간 한국 바이럴 50’(9월 18일 자)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1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 에 출연해 ‘뭣 같아’ 무대를 선보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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