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홍김동전'


KBS2 ‘홍김동전’ 멤버들이 홍콩 해외 첫 촬영을 나선 가운데 홍콩 스타의 거리 한복판에서 ‘언밸런스’로 변신해 홍콩 시민들의 시선을 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54회는 사상 첫 해외 촬영인 홍콩에서 태풍 없이 행운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홍콩 도착과 동시에 태풍 ‘사올라’를 정면으로 맞닥뜨렸던 멤버들이 둘째 날 거리 한복판에서 ‘언밸런스’로 변신해 ‘NEVER’ 군무를 펼친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홍콩의 ‘태평산길’을 걷던 멤버들은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홍진경을 알아본 치즈케이크 사장님의 선물에 기쁨과 환희를 주체하지 못한다. 입꼬리가 한없이 올라간 홍진경이 “우리 한번 춰보자”라며 당당하게 선창한다. 그러자 아이돌 그룹 같은 안무 대결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지며 길거리 한복판에서 ‘NEVER’ 무대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주우재는 “드론 컴온”이라고 외치며 카메라까지 세팅하는 준비를 잊지 않는다.

‘홍김동전’ 멤버들의 ‘NEVER’ 중독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스타의 거리’에서 야경을 구경하던 중 흥이 치솟은 김숙이 “여기서 또 한판 해야지”라며 뜻 모를 신호를 보내자 홍진경이 기다렸다는 듯 “하자 하자”라고 받아치며 눈 깜짝 할 사이에 안무 대결이 형성된다. 틈만 나면 댄스를 이어가는 멤버들을 향해 막내 우영이 질색하는 표정을 드러내자 홍진경은 “넌 우리가 창피해?”라며 타박한다. 우영은 고민 없이 “네”라고 긍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조세호마저 “나도 쉽지 않아”라며 누나들의 등쌀에 시도 때도 없는 아이돌 변신이 이뤄지고 있음을 드러내 배꼽을 잡게 한다.

하지만 조세호가 제일 먼저 댄스 대열을 정비하면서 홍콩 스타의 거리에서 ‘NEVER’ 막무가내 즉석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결국 흥과 재미가 폭발한 ‘언밸런스’ 멤버들은 일취월장한 안무로 홍콩 시민들의 시선을 제대로 끌었다.

‘홍김동전’ 제작진은 “요즘 멤버들은 촬영과 관계없이 시도 때도 없이 ‘NEVER’ 안무 삼매경에 빠진다”라며 “이번 홍콩 길거리 댄스는 맛보기지만 일취월장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만간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