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에 특허청 단속반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이 뜬다.
특허청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에서 팬 상품 관련 위조 상품을 단속한다고 밝혔다.상표경찰은 공연 당일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스카이돔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상표경찰은 위조 상품, 소위 '짝퉁'을 제조, 유통, 판매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블랙핑크 공연 당일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스카이돔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단속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지난달부터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블랙핑크 관련 위조 상품을 감시한 결과, 블랙핑크 관련 위조 상품이 다수 유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위조 상품 판매자의 게시글 또는 계정을 삭제하는 등 사전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특허청 상표경찰은 앞으로도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와 협력해 온라인은 물론 공연장 등에서 유통되는 ‘K-컬쳐’ 관련 위조상품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이번 단속을 계기로 정품 존중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특허청은 K컬처 관련 상표권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전세계 34개 도시 전역을 도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를 이어왔으며 이달 16일과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피날레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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