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앤톤이 아버지 윤상이 데뷔를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즈 프레스 프리미어 '라이징 데이(RIIZING DAY)'가 열렸다.앤톤은 아버지가 윤상이라는 사실로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다. 앤톤은 “아버지도 제가 데뷔하는 것에 대해 응원해주고 있다. 원래 수영 선수로 알려졌는데 수영 선수 생활하면서도 꾸준히 음악 쪽에 관심이 있었다. 그 와중에도 악기, 음악 작업을 배웠다. 지금도 계속 배우는 중이다”고 밝혔다.
원빈은 기타 실력을, 앤톤은 작곡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취미 생활로 기타를 쳤다. 잘한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못하진 않는다"고 자랑했다. 앤톤은 "작곡은 배우는 중이다. 언젠가는 라이즈의 음악도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이특이 "아버지의 곡을 써보는 건 어떻겠냐며 아버지가 곡을 주시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묻자 앤톤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앤톤은 "영광일 것 같다. 아빠와 같이 작업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겟 어 기타'는 멤버들이 데뷔준비생으로 보낸 시간을 테마로 한 앨범이자, 라이즈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의 시작을 여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와 프롤로그 싱글 '메모리즈(Memories)' 2곡이 수록돼 있다.타이틀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의 곡으로, 멤버들이 한 팀으로서 음악적 영감을 얻어가는 모습과 라이즈만의 팀 컬러를 나타냈다.
'겟 어 기타' 퍼포먼스는 소년들이 차세대 팝스타가 된 모습을 상상하며 춤추는 모습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기타 치는 듯한 안무 배리에이션부터 리듬에 맞춰 발을 구르는 안무, 흥겨운 '로큰롤' 제스처, '포마드 헤어'를 넘기는 포인트 동작이 포함됐다.
'메모리즈'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신시사이저와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들이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준비하고 연습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더 큰 세계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 순수한 젊음의 모습을 가사에 그렸다.
'겟 어 기타'는 4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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