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세정이 새 앨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세정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1집 ‘문’(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문(門)'에는 '항해'와 'Top or Cliff' 등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If We Do', '바라던 바다', '권태기의 노래', '모르고 그려도 서로를 그리다', 'Jenga', 'Indigo Promise', '편지를 보내요', '언젠가 무지개를 건너야 할 때', '빗소리가 들리면'까지 총 11곡이 담겼다.
특히, 이번 앨범 11곡 모두 김세정이 직접 작사했다. 'Top or Cliff'와 '언젠가 무지개를 건너야 할 때'를 제외한 9곡은 작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김세정은 "하나의 느낌을 주려하기 보다는 여러 색깔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첫곡부터 막곡까지 이어지기도 하면서 하나의 앨범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흐름 자체도 중요하다 싶어 한곡한곡 몇번에 넣을지도 고민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업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다만, 책임감이란 부분은 놓을 수 없더라. 도전적이었기 때문"이라며 "오랜 시간 고민할 수록 더 좋은 게 나온 것도 맞구나도 느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록 더 좋은 곡이 나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정규 1집 ‘문’(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23일부터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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