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멤버 전원이 함께 이적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보이즈 멤버들의 그룹 활동은 물론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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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더보이즈의 상표권은 소속사 IST 엔터테인먼트가 소유하고 있다. 상표권과 관련된 논의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이며, 그룹명 양도를 놓고 양측이 협의 중이다. 협의가 결렬될 경우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아이콘의 경우 그룹 이름을 지켰다. 지난 2015년 9월 YG 소속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아이콘은 2022년 계약 종료 후에도 아이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아이돌 그룹은 제3자의 권리 도용을 막기 위해 소속사에서 데뷔 전부터 그룹명으로 상표를 등록한다. YG 측은 소속사 소유였던 그룹명을 멤버들이 팀으로서 활동한다는 전제하에 이들에게 넘겨줬다. 팀명과 멤버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물론, 팀 로고와 SNS 계정도 건넸다. 멤버들은 '사랑을 했다' 등 히트곡을 아이콘 이름으로 냈다. 팀명을 지킨 덕에 인지도와 화제성을 이어가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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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2020년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킹덤'에도 출연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이들은 '스릴 라이드'(THRILL RIDE), '더 스틸러'(The Stealer) 등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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