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36)과 모델 김수빈(30)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윤박과 김수빈은 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 지인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윤박은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줬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지난 5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박의 소속사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는 "윤박은 예비신부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 안에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김수빈은 지난 1일 자신의 온라인 계정에 "D-1"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뒤늦게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등산한 사진을 올렸는데, 같은 장소, 비슷한 구도가 포착됐다.
1987년생 윤박은 2012년 MBC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굿 닥터', '가족끼리 왜 이래', '여왕의 꽃', '청춘시대', '함부로 애틋하게', '사랑은 뷰티플 인생은 원더풀', '이태원 클라쓰',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JTBC 방영 예정 드라마 '닥터 슬럼프'에도 캐스팅됐다. 1993년생인 김수빈은 YG케이플러스 소속으로,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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