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역사적인 한국 첫 무대가 세대불문 아이콘 김창완 밴드와 함께 막을 올렸다.
25일 첫 공개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1회는 ‘한국 록의 전설’ 김창완 밴드가 태평소 연주자 안은경과 함께한 아리랑 연주로 시작했다. 안은경 명인의 태평소 음률은 김창완 밴드의 현대적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한국 록’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어 김창완은 “산울림 시절, 1978년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들려드리겠습니다”라고 다음 곡을 소개했다. 베이스의 반복되는 리듬으로 시작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에선 김창완의 긴 기타 솔로 연주가 돋보였다.
이어 시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 김창완은 ‘동화의 성’을 부르기 앞서 “제 어린 시절이 아련한 풍경으로 담겨있는 노래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자와 스파게티’에 대해 김창완은 “이런 거 해도 되나? 저주를 퍼붓는 노래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펑크 록 사운드와 함께 확성기를 사용해 목소리에 변주를 주어 재미를 더했다.
김창완 밴드는 앵콜곡으로 ‘너의 의미’를 열창했고, 밴드 세션과 함께 음악 그 자체를 즐기며 자유로운 ‘록 스피릿’을 발산하며 ‘로큰롤은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했다.
25일 김창완 밴드와 함께 서막을 올린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매월 3~4회의 신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완 밴드 이후로도 선우정아, 방탄소년단 뷔, 윤석철트리오, 권진아까지 초특급 라인업이 예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U+모바일TV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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