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김진우가 아슬아슬한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이 아내 신주경(한지완)을 두고 재클린 테일러(손성윤)와 당당히 외도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윤은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의 신임 회장이 신주경으로 선출되자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양희찬(방형주)에게 비참함을 토로하던 장기윤은 그와 함께 사업 얘기를 하기 위해 재클린의 집으로 향하고 재클린의 집에 먼저 와있던 나승필(이상보)과 마주친다.

나승필이 장기윤을 자극하자 이를 참지 못한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오늘은 비즈니스가 안 될 것 같며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이후 장기윤은 홀로 술을 마시다 다시 재클린의 집에 찾아간다. “당신이 날 원할 것 같아서”라며 자신만만해하던 장기윤은 재클린이 “설마요”라며 문을 닫으려 하자 “내가 원합니다 당신을”이라며 입을 맞추고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재클린과 함께 술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던 장기윤은 소속 배우들과 함께 술집을 찾은 신주경에게 목격당한다. 신주경은 “우리 회사 소속 배우들이랑 같이 왔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니?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겠어”라며 장기윤을 나무란다. 이에 장기윤은 신주경의 앞에서 재클린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글쎄 어떻게 생각하든 난 상관없는데?”라며 뻔뻔하게 대답했고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재클린의 집에 찾아간 신주경은 그곳에서 장기윤을 마주한다. 재클린이 장기윤을 “자기야, 자기 와이프 왔는데?”라며 부르자 장기윤은 하체에 수건만을 두른 채로 등장, 이내 신주경에게 태연하게 손을 흔들며 “왔어?”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진우가 출연하는 KBS 2TV ‘우아한 제국’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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