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배우 김소혜가 천재 복서로 완벽 변신했다.
21일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이권숙(김소혜 분)이 세계 최고의 복서와 겨뤄 승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번도 진적 없는 세계 최고의 복서 에스토마타는 복싱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복싱 선수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하는 행사를 열었다. 모든 선수들은 에스토마타와 겨루는 동안 그의 화려하고 민첩한 기술을 당해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이권숙이 링 위에 올랐다. 이권숙은 "진짜 때려도 돼요?"라고 물었고, 에스토마타는 기꺼이 이권숙의 공격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권숙의 펀치를 맛 본 후 에스토마타 얼굴에서 여유롭던 미소는 사라졌다. 그는 이권숙의 펀치에 "제법인데"라며 이권숙의 실력에 감탄했다.
결국 이권숙은 웃는 에스토 마타를 KO시켰고, 바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에스토마타를 이긴 이권숙은 세간의 관심을 받았고, 모두 "천재복서 선수가 나타났다"며 감탄했다.
이후 이권숙은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