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T AREA(앳에어리어) 제공

R&B 아티스트 제미나이(GEMINI)가 아프로비트로 돌아와 기대를 높인다.

제미나이는 오늘(17일) 낮 12시 새 EP의 선공개 싱글 'Up Late'를 발매한다. 올해 데뷔 첫 북미투어로 글로벌 팬층을 쌓아온 제미나이는 'Up Late'를 시작으로 새로운 분기점을 맞는다.

'Up Late'는 7년 전 식케이(Sik-K)의 곡을 프류듀서 우기(WOOGIE)가 작곡, 편곡하고 제미나이의 섹시 매력을 더해 재탄생됐다. 제미나이는 'Slo-mo' 이후 다시 한번 우기와 만나 애절한 감정과 감미로운 음색을 강조했다. 글로벌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아프로비트(Afrobeats) 음악이란 점도 인상적이다. 'Up Late'는 몽환적인 신스 선율에 아프로비트 특유의 퍼커션과 베이스 리듬이 어우러진다. 그동안 R&B, 얼터너티브 기반의 음악을 해왔던 제미나이의 의미있는 도전이다.

아프로비트는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재즈와 펑크 등이 혼합된 장르다. 팝을 비롯해 힙합, R&B, 하우스를 비롯해 레게톤 등 다양한 장르들이 혼재되어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음악이기도 하다.

그만큼 제미나이의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현재 제미나이는 스포티파이에서 월별 리스터 110만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Up Late'는 추후 발매되는 제미나이의 새 EP 선공개곡으로, 제미나이의 새 앨범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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