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Smile TV Plus '중매술사'

'중매술사' 역대 가장 어린 의뢰인이 등장한다.

17일 밤 10시 30분 KBS Joy·Smile TV Plus에서 방송되는 ‘중매술사’ 8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중매 매칭 쇼가 펼쳐진다.

20년 경력 성혼의 신 이지윤 레드 중매술사, 사주로 점치는 결혼도사 노정 블루 중매술사, 프로팩폭러 중매여왕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 성혼 티칭 고수 최윤혜 옐로 중매술사가 성혼을 위해 등장했다. MC 신동엽의 감탄 속에 출연한 이번 의뢰인은 96년생 훈남 금융회사 개발자로, 역대 의뢰인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30대 초반 결혼을 목표로 결혼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서로 알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에 지금이 그 인연을 만들기에 적기라며 ‘중매술사’ 출연을 결심한 의뢰인은 오히려 ‘어린 나이’가 감점 요인으로 지적되며 생각보다 낮은 중매 매칭 점수를 받아 들어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또한 노정 블루 중매술사는 의뢰인을 향해 “부부 싸움을 하면 엄마 편 들 사주”라고 평하기도 했다.

화목한 분위기의 처가를 원한다는 의뢰인의 말에 MC 신동엽은 “하긴 험악한 처가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듯”이라고 받아쳤고, 중매술사들은 너무 화목한 집안도 비선호 된다며 특히 여자 형제나 엄마와 너무 가까운 경우 지나친 화목이 간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혀주는 ‘인간 조명’ 의뢰인은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밝히며 보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고, 앞뒤가 다르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허언증인지 확인해 보겠다는 신동엽의 제안에 즉석에서 선명한 초콜릿 복근을 공개했다.

의뢰인이 결혼만큼 출산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출산 나이까지 고려해 본인과 잘 어울리는 나이인 ‘20대 여성’을 네 가지 조건 중 하나로 내걸자 중매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성의 나이가 화두에 올랐다.

출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보통 28~32살이 가장 선호되는 나이이며 35살이 넘어가면 만혼으로 간주된다는 이지윤 레드 중매술사의 말에 최윤혜 옐로 중매술사 또한 ‘결혼 적령기라는 기준은 무너진 지 오래’라며 중매 시장에서 가임 가능한 여성인지 아닌지는 큰 획을 긋는 포인트라고 말했다.의뢰인의 에스코트와 함께 등장한 레드·블루·그린·옐로 선녀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가운데 2001년생으로 가장 어린 레드 선녀의 “예쁜 나이에 웨딩드레스 입고 싶어요”라는 당돌한 발언에 신동엽은 “옆에 언니들 무서운 표정 봤어요?”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중매술사’ 8회부터는 의뢰인의 조건 검증 후 조건에 일치하는 선녀의 하트에만 점등이 되는 더욱 강력해진 룰이 적용된다.

‘중매술사’는 1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KBS Joy·Smile TV Plus에서 방송되며 KBS Joy는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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