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판수 役 주지훈 인터뷰
'비공식작전' 8월 2일 개봉
'비공식작전' 8월 2일 개봉
'비공식작전'의 배우 주지훈은 동시개봉하는 '더 문'의 김용화 감독에게 응원의 말을 보내는 사이라고 답했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우려되는 부분은 없었느냐고 묻자 "없었다. 감독님이든 상대 배우든 호흡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틀린 것은 없는데 스타일이나 해석 방향,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아! 하면 하! 까지, 나오는 사람들이라서 되게 편했다. 낯선 곳에 가는데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다면, 두려웠을 것 같다. 너무 친한 이들이 나를 편하게 해줄 것이라는 안도감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제작보고회에서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의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킹덤'의 싱가포르 행사가 끝나고 바로 결정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행사를 다 하고 나서 방을 옮겨서 소수 인원끼리 가볍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 감독님께서 '5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하더라. 안 괜찮다고 할 수 없지는 않은가(웃음) 마음을 졸이며 방을 갔는데 감독님이 '아는 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들어간다. 소개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믿을만한 감독이라면 보겠다.라고 했다. 뭘 찍었냐고 묻고 성함을 물었는데, 감독님께서 '김성훈이다'라고 하더라. 소개하는 방식이 위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하정우 배우가 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베테랑 감독과 배우들의 조합도 좋았다. 연기를 한평생 해온 배우들의 살아 숨 쉬는 연기를 보는 것이 너무 좋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하정우와 평소에 사적으로도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그는 "촬영 이전에 하정우 배우와는 장기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사실 나는 누구랑도 여행 스타일이 잘 맞는다. 하정우 배우가 '너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구나'라고 하더라. 여행하면서 잘 안 맞았던 사람이 거의 없다. 만약 있다고 하면, 습관적으로 늦는 아이들이 힘들더라. 꼭 늦는 애들은 캐리어를 두 개씩 가지고 가더라. '궁'을 같이 나온 최성국이라는 배우가 있다. 양말을 식탁 위에 올려놓더라"라며 흥분하면서 말하기도 했다.영화를 촬영하면서 하정우의 새로운 면을 본 것이 있느냐고 묻자 "예능을 잘하더라. '둘 중에 누가 더 웃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정우의 위트는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고, 나는 유튜브나 비방용이다. 술을 먹으면서 하는 개그들이 많다"라며 하정우의 위트를 부러워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과 함께 1'이 개봉하기 전에 하정우와 함께 하와이를 여행을 갔다. 그날 비행기를 타고 놀러 간 첫날이었다. 모자를 줍다가 상처가 나서 기분이 안 좋았다. 그 앞에 있던 상대가 하정우였는데 괜찮음을 체크하고 '네가 액땜을 잘했다. 하와이는 정직한 땅인데, 이 하와이와 몸을 섞었다'라고 하더라. 그 덕에 남은 여행이 더 행복했다"라며 하정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절실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개봉하는 '더 문'은 '신과 함께' 시리즈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성훈 감독의 작품.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무대 인사를 할 때마다 '더 문' 포스터를 보면 반갑다. 감독님께 포스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오늘 아침에는 감독님께 문자도 왔다. '오늘 촬영하냐. 고생한다. 너나 나나'라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우려되는 부분은 없었느냐고 묻자 "없었다. 감독님이든 상대 배우든 호흡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틀린 것은 없는데 스타일이나 해석 방향,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아! 하면 하! 까지, 나오는 사람들이라서 되게 편했다. 낯선 곳에 가는데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다면, 두려웠을 것 같다. 너무 친한 이들이 나를 편하게 해줄 것이라는 안도감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제작보고회에서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의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킹덤'의 싱가포르 행사가 끝나고 바로 결정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행사를 다 하고 나서 방을 옮겨서 소수 인원끼리 가볍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 감독님께서 '5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하더라. 안 괜찮다고 할 수 없지는 않은가(웃음) 마음을 졸이며 방을 갔는데 감독님이 '아는 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들어간다. 소개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믿을만한 감독이라면 보겠다.라고 했다. 뭘 찍었냐고 묻고 성함을 물었는데, 감독님께서 '김성훈이다'라고 하더라. 소개하는 방식이 위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하정우 배우가 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베테랑 감독과 배우들의 조합도 좋았다. 연기를 한평생 해온 배우들의 살아 숨 쉬는 연기를 보는 것이 너무 좋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하정우와 평소에 사적으로도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그는 "촬영 이전에 하정우 배우와는 장기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사실 나는 누구랑도 여행 스타일이 잘 맞는다. 하정우 배우가 '너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구나'라고 하더라. 여행하면서 잘 안 맞았던 사람이 거의 없다. 만약 있다고 하면, 습관적으로 늦는 아이들이 힘들더라. 꼭 늦는 애들은 캐리어를 두 개씩 가지고 가더라. '궁'을 같이 나온 최성국이라는 배우가 있다. 양말을 식탁 위에 올려놓더라"라며 흥분하면서 말하기도 했다.영화를 촬영하면서 하정우의 새로운 면을 본 것이 있느냐고 묻자 "예능을 잘하더라. '둘 중에 누가 더 웃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정우의 위트는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고, 나는 유튜브나 비방용이다. 술을 먹으면서 하는 개그들이 많다"라며 하정우의 위트를 부러워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과 함께 1'이 개봉하기 전에 하정우와 함께 하와이를 여행을 갔다. 그날 비행기를 타고 놀러 간 첫날이었다. 모자를 줍다가 상처가 나서 기분이 안 좋았다. 그 앞에 있던 상대가 하정우였는데 괜찮음을 체크하고 '네가 액땜을 잘했다. 하와이는 정직한 땅인데, 이 하와이와 몸을 섞었다'라고 하더라. 그 덕에 남은 여행이 더 행복했다"라며 하정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절실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개봉하는 '더 문'은 '신과 함께' 시리즈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성훈 감독의 작품.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무대 인사를 할 때마다 '더 문' 포스터를 보면 반갑다. 감독님께 포스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오늘 아침에는 감독님께 문자도 왔다. '오늘 촬영하냐. 고생한다. 너나 나나'라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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