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찰리 채플린 특별전’ 포스터. /사진제공=아트나인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다가오는 8월에 진행되는 ‘2023 찰리 채플린 특별전’ 개최 소식과 함께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20세기 가장 위대한 천재 아티스트이자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 대표작 10편을 '2023 찰리 채플린 특별전'을 통해 선보인다. 시대의 비극적 상황 위에 희극적인 해프닝을 얹으며 어떤 시련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꿋꿋이 버텨내는 찰리 채플린의 모습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고 나아갈 기회를 마련했다.무성 코미디영화를 가치 있는 예술로 승화시킨 아티스트이자 영화사 최고의 희극배우로 불리는 찰리 채플린. 익살스럽고 코믹한 모습 속에서도 애잔함과 처연함을 담아내며 희극에 비극의 깊이를 부여해 많은 영화인의 귀감이 되었다.

8월 아트나인에서는 정성일 평론가가 “채플린을 진정한 채플린으로 만들어 준 위대한 걸작”이라고 극찬한 '시티 라이트'부터,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영화이자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 '모던 타임즈', 히틀러와 나치즘을 풍자한 '위대한 독재자' 등 찰리 채플린을 장편 대표작 10개를 엄선하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짧은 콧수염과 땡그란 눈, 꽉 끼는 상의에 펑퍼짐한 바지를 입은 찰리 채플린의 대표적인 캐릭터 ‘리틀 트램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시의 가로등을 응시하는 표정 속 묻어나온 쓸쓸함은 희극에 비극의 깊이를 부여한 찰리 채플린의 작품세계를 꿰뚫으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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