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과 배우 임현태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2일 서울 모처에서 레이디제인은 7년간 열애해온 10살 연하의 임현태와 결혼식을 올린다.당초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앞당겨 7월 22일로 예식일을 정했다. 이에 혼전임신설이 불거지자 레이디제인은 "아버지 건강 문제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는데 차근차근 잘 준비해보겠다"고 밝혔다.
예식은 주례 없이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우디가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6년 임현태가 MC를 맡아 진행하던 프로그램 IHQ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 만나 임현태의 적극적인 구애로 지난 7년 간 교제를 이어왔다.
1984년생인 레이디제인은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했으며, 방송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는 백재희 역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다.
1994년생인 임현태는 2014년 그룹 빅플로에서 하이탑이라는 활동명으로 데뷔했다. 연극 '스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작품으로 관객을 만났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비의도적 연애담', SBS '모범택시2' 등에 출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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