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2'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드니 빌뇌브의 영화 '듄: 파트 2'가 개봉 연기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20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파업의 영향으로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주연의 영화 '듄: 파트 2'가 2024년으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영화의 관계자는 오는 11월 3일 개봉에서 2024년으로 개봉 연기를 추진하는 것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워너브라더스와 합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 소식통은 "개봉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식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할리우드에서 벌어지는 노조의 기간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또 다른 소식통은 워너 브라더스는 오프라 윈프리에 의해 제작되는 뮤지컬 영화 '컬러 퍼플'과 DC 스튜디오 속편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의 개봉 시기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날짜 변경 가능성은 영화배우 조합-TV·라디오 연기자 연맹(SAG-AFTRA)과 미국 작가 조합이 새로운 계약을 위해 전쟁을 벌이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위한 캠페인은 장기 파업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커졌다.

현재 할리우드 배우 조합은 지난 5월 시작된 미국 작가 조합 파업에 뒤따라 무려 63만에 동반 파업에 나서는 중.

그들은 넷플릭스 및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배우를 도입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외모 혹은 목소리가 무단으로 도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디지털 초상권을 보호해 주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의료와 보험 등 처우 개선과 함께 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진 제작환경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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