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된 지 벌써 10년 넘었지만, 아직도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부담스러워….”


MBN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4’의 새 MC 은지원이 ‘돌싱 12년 차’의 속내를 솔직히 고백한다.

은지원은 23일(일) 밤 10시 첫 회를 방송하는 ‘돌싱글즈4’에 모델 겸 셰프 오스틴 강과 함께 새 MC로 합류해, 기존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와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특히 이혜영은 “가수 시절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직속 후배”라며 은지원을 챙기는데,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유세윤은 “여러가지로 선후배네~”라고 해, 시작부터 찐 케미를 폭발시킨다.



그간 ‘돌싱글즈’ 시리즈를 챙겨봤다는 은지원은 “어느덧 돌싱이 된 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누군가를 새로 만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다”고 밝힌다. 이어 “이혼한 지 오래되지 않은 출연자들이 ‘돌싱글즈’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걸 보면서, 대단한 결심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은지원의 조심스런 발언에 이혜영은 “재혼 생각은 없냐?”라고 기습 질문하고 은지원은 “언젠가는 할 거다. 비혼주의는 아니다”라며 답한다. 이에 재혼 13년 차 이혜영은 “45세면 다시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며 “몸이 더 아프기 전에 빨리 가라”며 매콤한 ‘현실 조언’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와 함께 ‘하와이 유학파’인 은지원은 ‘미국 편’으로 진행되는 시즌4에 대해 “미국의 한인 사회가 좁은 편이라, 새로운 이성을 만나기가 더 힘든 환경”이라고 짚어주는 한편, “한 다리만 건너도 누가 누구인지 다 알 정도이기 때문에, 유학생만 눈을 부릅뜨고 찾는다”고 현실을 폭로(?)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제작진은 “출연진과 같은 경험을 지닌 은지원이 첫 녹화부터 마음을 활짝 연 솔직한 입담을 보여줘, 기존 MC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미국에서의 경험담을 중간 중간 재치 있게 곁들이며 ‘분량 폭격기’ 역할을 한 은지원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4’ 미국 편은 신혼여행의 성지인 멕시코 칸쿤에 ‘돌싱하우스’를 오픈해 이국적인 풍광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미국 출신 돌싱남녀들의 거침 없는 ‘직진 로맨스’가 예고된 MBN ‘돌싱글즈4’ 미국 편은 23일(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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