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지)


다양한 빌런들을 퇴치해온 유재석이 드디어 최종 보스전만 남겨두고 있다.
1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라이브를 통해 ‘빌런이 사는 세상’ 최고의 권력자이자, 회사를 통해 많은 악행을 저질러 온 빌런 그룹 회장과 마주하게 되는 것.

그간 유재석은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 ‘유’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 사이에 숨은 빌런들을 찾아내는가 하면, 다양한 미션을 소화하며 빌런을 교화해 아군으로 삼으며 힘을 키워왔다. 과연 이번 최종보스전에서도 유재석이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11일(화) 진행될 라이브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가장 먼저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바로 ‘A급’으로 승승장구한 유재석과 세계관 최강자인 최종보스의 맞대결이다. 첫 회에서 E급 고등학생으로 등장한 유재석은 그간 다양한 빌런을 처단해오며 주요 스테이지마다 레벨업해 신분 급상승을 이뤘다.
지난 라이브에서는 빌런 금융의 불법 사채 사건을 해결, B급 공무원에서 A급 빌런 관리 국장으로 레벨업해 ‘유’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던 터. 첫 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거둔 유재석이 과연 최종 보스 빌런까지 무너뜨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유재석과 함께하는 아군들의 존재 역시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재석은 그간 도적, 힐러, 사기꾼, 딜러, 트레이더, 갬블러 빌런을 교화해 6인의 아군을 확보했으며, 여러 미션에서 이들의 도움을 톡톡히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유재석의 라이브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유’들의 집단 지성 역시 든든함을 더한다. ’유’들은 퀴즈 미션에서 채팅으로 정답을 알려주는가 하면, 헷갈리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미션 참여에 필요한 코인을 모으기 위해 라이브의 ‘응원’ 버튼을 연타하기도. 과연 이번 최종보스전에서 ‘유’들이 또 어떤 방식으로 유재석을 ‘플레이’하며 미션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가 급상승하고 있다.

마지막 라이브에서 펼쳐질 흥미진진 미션이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6회에서는 중간 보스로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해 유재석과 1대 1 피지컬 한판승부를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한 사람은 야구공을 네트 안으로 던지고, 한 사람은 날아오는 공을 막으며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는 ‘승부치기’ 대결을 진행해 유재석이 아깝게 패배했던 터. 이번 라이브에서 베일을 벗을 최종보스의 정체는 누구일지와 함께, 최종보스전에서 퀴즈, 추리, 힘 대결, 추격전 등 어떤 종류의 대결이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제작진은 “이번 라이브에서는 유재석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빌런들과의 재대결도 성사될 예정”이라 밝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간 유재석은 PC방 테러리스트인 해커 빌런, 빌런 유통 대표, 빌런 미디어 대표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이에 빌런들은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예고했던 터.
특히 유재석은 해커 빌런 퇴치 실패 후 그와 또 한번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컴퓨터 실력이 필요한 미션에서 번번이 ‘컴맹’ 모드로 좌절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는 유재석이 한층 레벨업해 강력해진 모습으로 모든 빌런들을 퇴치해 아군으로 교화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좌충우돌 빌런 퇴치 여정을 펼쳐온 유재석이 최종보스전 후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도 관전포인트. 그간 유재석은 우리 주변 현실 빌런들과 중간 보스, 여러 비리를 저지르는 빌런 그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빌런들을 처단해 왔으며, 미션 승패에 따라 레벨업과 신분 하락 등 다양한 엔딩을 맞은 바 있다.
예측불가 엔딩의 향연 속에 유재석과 ‘유’들은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아쉬워하며 함께 공감대를 나눴던 터. 이번 최종보스전에서 승리와 패배 중 하나의 결과를 받아들 유재석이, 이후 승패에 따라 또 어떤 ‘찐’ 엔딩과 신분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유’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편 실시간 라이브는 11일 (화) 오후 3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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