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이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9회에서는 신랑학교 신입생으로 신성이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스튜디오에 첫 출연한 '3학년 9반' 신성은 "무조건 올해 안에 결혼하려고 한다. 4학년(40세)이 되기 전에 꼭 (장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연애 경험에 대해 "20~30번 언저리"라고 솔직히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연애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았다"라고 해명했다.
신성은 누나가 4명 있다. 신성이 "저승사자가 4명"이라고 하자 MC 장영란은 "저승사자라니, 든든한 지원군이다"라고 말했다.
신성은 충청남도 예산 본가에서 부모님을 위한 '효도 데이'를 보냈다. 가장 먼저 눈을 뜬 신성은 "며칠 뒤에 어머니 생신이어서 (본가에) 내려왔다"며 곧장 부엌으로 들어갔다. 그는 조기구이, 소불고기, 미역국 등으로 푸짐한 생신상을 차렸다. 또한 나훈아의 '어매'를 열창해 어머니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신성의 부모님은 아들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가수로서 성공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식사 후 신성은 부모님에게 "장가간다!"라고 '뜬금포' 중대 발표를 했다. 하지만 곧장 "이제 ('신랑수업'에서) 여자친구 만들어 가야지"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모처럼 부모님과 데이트에 나선 신성은 예산의 '핫플'인 모노레일을 함께 탔고, 예산 전통시장에도 들렀다. 시장 사람들이 신성을 알아보고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다. 그 모습을 본 부모님은 뿌듯해했다.
그러던 중 신성은 과거 친했던 고향 동생과 마주쳤다. 이에 그는 "예뻐졌다. 시집갔냐. 예전에 너 오빠한테 시집오는 게 꿈이라고 했지 않나"라고 말했다. MC 장영란은 "30명 중 하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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