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김강우 인터뷰
배우 김강우(45)가 동료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와 관련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강우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김강우는 '귀공자' 캐스팅 당시 동료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것과 관련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별의별 일을 다 겪으면서 연기했어요. (김)선호 배우의 일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고, 캐스팅은 연출과 감독님 결정의 몫이기 때문에 배우는 그 안에서 자기 캐릭터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 이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엔 애매한 거 같아요. 저는 감독님의 선택이 맞지 않았나 싶어요."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다"고 말한 김강우는 "예전엔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해 예민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이러한 일들이 누구의 잘못도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연기를 1,2년 할 것도 아니고 진부한 표현이지만 마라톤이 아닐까요? 이 작품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방점을 찍을 거라는 식의 생각은 예전보다 많이 지양하는 편이에요. 멀리 보는 시선이 생겼죠."김강우는 '귀공자'에서 극악무도한 재벌 2세 역을 맡아 극의 주요한 중심 축을 잡는다.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강우는 자신이 맡은 한이사 역에 대해 "현대 사회에서는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실제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인물이다"며 "이글이글한 느낌의 숫사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는다.
'귀공자'는 6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김강우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김강우는 '귀공자' 캐스팅 당시 동료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것과 관련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별의별 일을 다 겪으면서 연기했어요. (김)선호 배우의 일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고, 캐스팅은 연출과 감독님 결정의 몫이기 때문에 배우는 그 안에서 자기 캐릭터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 이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엔 애매한 거 같아요. 저는 감독님의 선택이 맞지 않았나 싶어요."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다"고 말한 김강우는 "예전엔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해 예민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이러한 일들이 누구의 잘못도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연기를 1,2년 할 것도 아니고 진부한 표현이지만 마라톤이 아닐까요? 이 작품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방점을 찍을 거라는 식의 생각은 예전보다 많이 지양하는 편이에요. 멀리 보는 시선이 생겼죠."김강우는 '귀공자'에서 극악무도한 재벌 2세 역을 맡아 극의 주요한 중심 축을 잡는다.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강우는 자신이 맡은 한이사 역에 대해 "현대 사회에서는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실제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인물이다"며 "이글이글한 느낌의 숫사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는다.
'귀공자'는 6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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