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지미 앨런이 BBR 뮤직 그룹에서 퇴출됐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지미 앨런과 BBR 뮤직 그룹의 관계가 끝났다고 보도했다.BBR 뮤직 그룹은 "지미 앨런과의 관계를 종료했다"며 "그는 더 이상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다"고 밝혔다.

지미 앨런은 앞서 전 여성 매니저를 성폭행 및 구타한 혐의로 고소 당한 뒤 소속사에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미 앨런은 18개월 동안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대해 "거짓일 뿐만 아니라 극도로 피해를 입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첫 고소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이 채 안 된 때, 또 다른 여성이 지미 앨런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에 나섰다. 해당 여성은 지미 앨런이 성관계 중 자신의 동의 없이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지미 앨런은 빌보드 컨트리 에어플레이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흑인 뮤지션이다. 2021년 CMA와 ACM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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