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과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이색 데이트를 즐겼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헬멧을 벗고 싶어하는 김소연에게 “무게를 이겨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독려했다”라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늘(7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 측은 ‘맑눈광 커플 이상우♥김소연의 차원이 다른 데이트’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과 공개 연애할 당시 오토바이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그는 “둘 다 오토바이 면허증이 있어서 함께 탈 오토바이를 하나 구입했다. 김소연이 연예계 활동을 일찍 시작한 탓에 밖에 나가질 못했다고 하더라. 시장을 구경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우는 “헬멧에 선글라스가 장착되어 있어 얼굴을 가리고 돌아다녔다. 무전기 기능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해 출연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상우는 김소연이 오토바이 헬멧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했던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소연이 헬멧이 무겁다며 벗고 싶어했다. 그럴 때마다 무게를 이겨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다독였다”라며 엉뚱 발언을 남겨 폭소케 했다. 유세윤은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것과 같은 의미냐”라고 하자, 이상우는 “헬멧의 무게”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우는 김소연과 석촌호수에서 데이트를 할 때도 오토바이 헬멧을 애용했다고 말했다. ‘라스’ MC들은 “여름에는 많이 덥지 않냐”라고 묻자, 이상우는 “어려움을 감내해야 달콤함이 찾아온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알아보는 사람들은 없었냐”는 유세윤의 물음에 이상우는 “배달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더라. 김소연이 가방을 하나 메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솔비는 “무전으로 ‘사랑해’라고 말한 적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상우는 “그렇게는 하지 않았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솔비와 이수지는 “’사랑해’라고 전했으면 설렜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우, 김소연 부부의 달콤 요상(?)한 러브 스토리 풀버전은 오늘(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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