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트랜스포머6' 포스터
핵주먹이 매섭다. 영화 '범죄도시3'가 '트랜스 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공격에도 압도적인 기세로 단숨에 600만 관객 동원에 도달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현충일 휴일 6일 2216개 스크린에서 84만218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05만2792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은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올해 최초로 600만 명 관객이 본 영화로, 향후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 '명량'(2014)과 '부산행'(2016)이 600만 관객을 동원한 속도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범죄도시3' 측은 전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날 개봉한 '트랜스 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 이하 '트랜스 포머6')은 1096개 스크린을 통해 21만1239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 진입했다. '트랜스포머6'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전투를 그린 영화다.

3위는 '극장판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4만172명), 4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2만6371명), 5위는 '인어공주'(1만8039명) 순이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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