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41·본명 손언진)-현빈(40·본명 김태평) 부부 10년 이상 보유해 온 강남구 삼성동 고급 빌라를 최근 매도했다고 한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예진은 2008년 30억원에 매입한 삼성동 빌라를 지난달 18일 48억원에 매도했다. 양도차익은 총 18억원이다.
삼성동 고급 빌라촌에 위치한 이 빌라는 전체 14가구 규모로, 손예진은 211.2m 빌라를 보유했었다. 배우 송혜교, 이필립 등도 해당 빌라를 보유한 적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부가 혼인한 날로부터 5년 내 주택 하나를 매도할 경우 1가구 1주택 12억원의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이들 부부가 해당 빌라의 매도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예진과 현빈의 부동산 규모는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손예진은 2020년 신사동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고, 현빈은 2013년 청담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을 48억원에 매입해 상가 건물을 신축, 현 시세는 1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3월 31일 결혼, 같은해 11월 득남의 기쁨을 누렸다. 손예진은 산후조리 후 육아에 힘쓰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밖에도 배우 전지현은 최근 130억 원의 펜트 하우스를 전액 현금 구매하며 연예계 부동산 큰 손임을 입증했다. 전지현의 부동산 규모는 10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전지현 외에도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가수 겸 배우 비-김태희 부부, 배우 권상우 등이 수 백억 원부터 천억 대에 가까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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